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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최승준

골프가 좋아 [리뷰, 추천] - 골프 물 중에 제일 잘 쓴 글 문피아에서 연재하다가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연재하는 글. 나는 약간의 마이너 한 스포츠물을 매우 좋아한다. 축구, 농구 같은 메이저 스포츠물은 많은데 그 외의 테니스, 골프, 격투기 등등 마이너 한 주제로 한 웹소설이 적은 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어 봤을 때 너무 좋았다. 골프를 '잘' 묘사하고 주인공도 매력적으로 쓰는 작품이다. 원래 아마추어 골퍼였는데 번개를 맞은 뒤부터 골프 실력이 는다. 그래서 꿈으로만 갖고 있던 프로골퍼를 도전하게 되고 그 뒤부터는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의 성장기 겸 성공기다. 번개를 맞는다는 치트가 있지만 바로 주인공이 최고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한 노력이 느껴지고 보상도 단계별로 주기 때문에 성장기를..

전생자 [리뷰] - 세계를 조종하는 금융 보스가 되는 경제 물 카카오페이지 연재중인 전생자. 전생자는 1부, 2부,외전으로 나뉘어있다. 1부는 경제 물, 2부는 아포칼립스, 외전은 다시 현대로 돌아온 내용 1부는 정말 빠져서 몇백 화를 금방 봤었던 거 같다. 2부는 현대가 아니고 1부의 재미를 따라올 수 없어서 100편 정도 본 뒤에 더 이상 안 봤다. 최신에는 주요 사건이 끝나고 외전으로 현대 편을 다시 진행하는데 2부보다는 볼만한 거 같다. 내가 얼마 전에 소개한 회귀 재벌 그레이트 어게인 보다 스케일이 크다. 주인공이 전 세계를 지배할 목적으로 돈을 벌고 회귀까지 했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다. 그만큼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목적의식이 명확해서 몰입하게 되는 것도 있다. 요즘에는 웹툰으로도 나오는데 그림체..

흔히들 남자들이 하는 생각이 있죠. 축구에서 발롱도르 타고 농구, 야구에서 MVP 타는 스포츠맨은 없을까? 한 종목 잘하는 레전드가 다른 종목도 잘하면 팬 할 텐데. 아니면 내가 직접 여러 종목을 섭렵하는 운동선수가 되는 상상도 하고. 회귀자의 그랜드슬램은 그걸 맛깔나게 잘 버무린 소설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잘생기고 피지컬 좋고 테니스로 시작해 축구, 야구, 농구까지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소설. 너무 먼치킨에 극단적이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걸 재미있게 잘 썼다. 그리고 그중 흔치 않게 테니스를 아주 재미있게 쓴다. 보다 보면 여차여차 7차전으로 가는 둥 억지스러운 위기가 올 때도 있지만 결국 사이다를 잘 뿌려주니 넘어가게 되는 점도 있다. 스포츠물 좋아하면 볼만하고 테니스 좋아하면 꼭 봐야 되는..

문피아, 카카오에서 연재중 일단 이 소설은 스케일이 크다. 월스트리트의 흑막들이나 로스차일드같이 유명한 재벌 가문들도 나온다. 주인공은 그런 거대한 세력들을 이기고 세계 원탑 재벌이 되는 게 목표. 내가 재벌물중 안타까워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가 한국 내부인 것. 구글, 페이스북 처럼 초대박 기업에 투자를 한다 해도 결국 한국이 주가 되더라. 그런데 이 소설은 한국은 사이드일 뿐 초반부터 미국에서 성공해서 스케일 크게 빵빵 터트려주는 맛이 있다. 주인공도 먼저 일을 벌이고 독자들에게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는 구조를 갖췄는데 주인공이 멋있고 자기주도적으로 나오는 점이 좋다. 내 점수 ★★★★ 4점 164화이고 연재 따라가는 중 경제 물 좋아하면 추천

A.I. 닥터 - 요즘 연재하는 의학물 중엔 원탑 네이버 시리즈 독점 작품입니다. 예전에 문피아에서 이 작품이 무료 연재할 때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사라져 버려서 아쉬웠지요. 어느 날 시리즈 보는데 어디서 본거 같은 제목이 있더라고요? 재밌더라니 그 작품이었어요. 내용은 간략히 바루다 라는 인공지능이 주인공 수혁에게 주입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랑 레지던트인 주인공이 대화를 하면서 이뤄지는 스토리입니다. 그레이트 서전이나 최태수처럼 의학물을 좋아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병원, 의사 생활 묘사에서 어색함은 없었고 오히려 전문적으로 아시는 분이 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좋은 점은 주인공의 성장이 매우 빨라서 사이다가 터지고 의학물의 꽃인 수술하는 장면이 나오기 전임에도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