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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최승준

조선 노비, 호주의 왕이 되다 [문피아, 역사, 리뷰] - 숨겨진 꿀잼 역사소설 문피아에서 111화 까지 연재된 무료 소설입니다. 제목부터 x맛의 냄새가 나는 역사소설이고 한번 봤는데 하루 만에 다 봤습니다. 배경은 대항해시대. 스페인의 무적함대 시절. 조선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노비입니다. 해군 장교에서 환생한 주인공. 자신의 지식을 살려 배를 만들고 대항해시대에 참여합니다. 일본과의 밀무역으로 시작하는 승승장구 성공 스토리. 제목 그대로 호주에 건국도 합니다. 그렇게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는 주인공. 주인공과 관련이 없는 조선 이야기가 나올 때는 스토리가 살짝 ~ 루즈해지지만 편수가 많으니 넘어가면 금방 재미있어집니다. 이 작품은 크게 난관이 없고 성공의 연속인 게 너무 잘 나가는 거 아닌가? 생각도..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 역사소설, 문피아 , 리뷰] - 기대감을 자극하는 역사소설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로 회귀한 현대인 주인공. 미국에서 살던 주인공은 일본을 이기고 조선을 독립시키는 목표를 가집니다. 자신의 역사 지식 즉 미래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미국 장군이 되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대체역사소설 중에서는 처음 보는 루트 같습니다. 미국 군대에 입대한 케이스는 없었는데.. 주인공은 미국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로부터 시작되는 군대이야기. 주인공은 학교생활 중 미래지식을 활용해 점점 유명해지고 인맥도 쌓아나갑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용해서 여러 일을 일으키지만 아직 팡 터지는 활약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

응답하라 1979 [리뷰] - 남산의 부장이 대통령이 되면 박정희를 암살한 김종규가 된 환생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란 소설이다. 내가 이 시절 역사를 잘 알지 못해서 낯설게 느껴지면 안 읽을라 했는데 필력 좋게 묘사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1권 분량 정도까지 주인공이 계획을 세우고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데 쓸데없이 위기를 줘서 진행이 늘어지지 않아서 좋았다. 주인공이 대통령이 되서도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않은 시절이라 독재가 가능했고 막강 권력으로 어려운 일들을 해내면서 사이다를 준다. 다만 주인공에게 위기다운 위기가 오지 않는다는 점, 문제가 생길 듯싶어도 주인공이 계획을 세워서 지시하면 해결된다는 점이 약간의 어설픔. 치밀하고 개연성 높은 작품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90화 까지 읽었는데 대통령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