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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최승준

슬기로운 셰프 생활과 같이 계속 선호작에 남아있는 꿀잼 소설. 문피아에서 무료로 40 화대까지 연재 중이다. 시작은 아카데미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아주 강렬한데..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소설이 있다. 그 소설 속으로 같이 들어간 사람이 주인공인 소설. 좀 복잡한데 요즘 가끔 나오는 착각계도 살짝 곁들이는 신선한 클리셰이다. 그곳으로 들어간 주인공은 마왕으로부터 위협받는 이 세계를 구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소설 속 흑막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자해를 시작한다. 자해 맞다, 이게 뭐지? 싶은데 아무튼. 끔찍하고 사악한 무언가를 한 후 진짜 흑막처럼 변해가는 주인공. 마치 블리치의 아이젠 같이. 대부분의 소설은 이치고 같이 정의로운 주인공을 묘사하지 않는가. 그런데 난 아이젠같이 머리 쓰는 ..

필드의 고인물 - 이블라인 [문피아, 축구, 리뷰] - 언제봐도 재밌는 축구소설 문피아,시리즈,카카페에서 연재중인 축구소설. 욘두~ 브라질에 울려퍼지는 한국인의 이름. 주인공 이용두는 월드컵을 우승하지 못하면 무한 회귀를 한다. 한국 대표팀으로 계속 도전하다가 실패해 심장마비까지 온 용두. 8번째 삶이 시작되고 브라질에서 축구를 시작하기로 결심하는데.. 시작부터 필력이 심상치 않은 소설. 초반부터 계속 다음화가 기다려지게 하더니 그 흐름이 중반부까지 이어진다. 또 본격적인 빅리그에서 활약에서는 간결하게 묘사하지만 맛깔난다. 주인공은 그야말로 무쌍. 축구황제. 사이다 축제. 거기다 월드컵을 위해 다른 나라 국대로 시작하는 소재, 신선하다. 축구하면 골, 주인공의 활약에 볼맛이난다. 그렇지만 너무 잘하는 주..

래더 A 오빠, 래더 S 여동생 - 필력 레기[조아라, 리뷰, 추천] - 여자가 스타크래프트를 잘한다면 조아라에서 얼마전에 완결 난 소설. 561화라는 알찬 분량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이 써질 시기는 아프리카tv에서 여캠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하고 유행했을 때이다. 나도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유저로써 여성분들이 스타를 한다는 걸 보는 게 굉장히 신선했다. 래더도 올리고 대회에도 참가하는 걸 보며 응원도 하고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잘해도 전 프로게이머들을 이기고 다니는 여캠은 없었다. 나는 그런 환상이 있었다. 엄청나게 게임을 잘하는 여자가 등장해서 남자들을 다 이기고 다니는. 이영호도 이기고 김택용도 이기고 페이커도 이기고.. 스타크래프트 부분에선 래더A 오빠, 래더 S ..

배우로서 살겠다 - 고광 [문피아, 현대 판타지, 리뷰, 추천] - 인생 냄새나는 배 우물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인기 있는 배 우물 주인공 영국은 연기를 해서 배우로서 성공을 했다. 좋은 아파트와 인기를 얻었지만 시골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어머니를 소홀히 하다 뒤늦게 후회를 하고 회귀를 한다. 회귀를 하고 나선 어머니를 도와 시장에서 장사를 하다가 아역배우로 시작해 연기를 하는 스토리인데.. 회귀 후에 영국은 연기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돈 때문에 아역배우를 시작하고 유명세를 얻는다. 주변에서 그를 끌어들이는 사람들도 생기고, 글에는 영국이 다시 배우로서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한 고뇌가 길게 담겼다. 독자 입장에서는 답답함이 느껴졌다. 어차피 할거 왜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이 길까. 언제까지 아역배..

인간 자체가 강한 스트라이커 -연곰[축구소설, 리뷰] - 남자들의 로망인 다 부수는 스트라이커 표지부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저 승모근좀 보세요. 엄청 강해 보이죠? 엄청난 피지컬로 몸싸움 다이기고 골 넣기. 다들 축구할 때 한 번쯤은 해본 상상이죠? 이 소설은 그런 로망을 정확히 짚어서 서술하고있습니다. 돈 때문에 중국리그로 간 주인공. 그야말로 중국리그를 폭파시키고 EPL로 향한 후에 본격적인 축구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직 12화까지 연재가 안됐는데 활약 중인 주인공. 엄청나게 전개가 빠른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요즘 축구소설의 트렌드를 잘 따라가죠? 요즘은 시작부터 빅리그에 진출 안 하면 흥미가 떨어지니까요. 재미는 있습니다. 그런데 빠른 전개 속도가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한 30화쯤 되면 챔스..

저는 정치물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웹소설 시장에서 정치물은 늦게 유행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 정치물로 나온 소설의 풀도 많지 않고 명작도 많지 않죠.(테니스처럼 마이너 합니다) 제가 봤었던 정치물 중에 끝까지 볼만한 소설은 조아라의 정치는 생활이다 한 작품이라고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아주 명작이죠. 거의 정치물의 시작을 알린. 30대 대통령 유지혁 이 소설도 재밌습니다. 이제 100화까지 밖에 안 나왔고 저도 70화까지 밖에 안 보긴 했습니다. 그래도 초중반부는 정말 시원한 전개에 준수한 필력 재미있는 시나리오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물론 장점들이 특출 나다고는 말하기 쉽지 않지만 분식점 김밥은 다 맛있듯이 정치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만한 소설입니다. 요즘은 보좌관으로 시작하는 소설도 꽤 있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