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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최승준

필드의 고인물 - 이블라인 [문피아, 축구, 리뷰] - 언제봐도 재밌는 축구소설 문피아,시리즈,카카페에서 연재중인 축구소설. 욘두~ 브라질에 울려퍼지는 한국인의 이름. 주인공 이용두는 월드컵을 우승하지 못하면 무한 회귀를 한다. 한국 대표팀으로 계속 도전하다가 실패해 심장마비까지 온 용두. 8번째 삶이 시작되고 브라질에서 축구를 시작하기로 결심하는데.. 시작부터 필력이 심상치 않은 소설. 초반부터 계속 다음화가 기다려지게 하더니 그 흐름이 중반부까지 이어진다. 또 본격적인 빅리그에서 활약에서는 간결하게 묘사하지만 맛깔난다. 주인공은 그야말로 무쌍. 축구황제. 사이다 축제. 거기다 월드컵을 위해 다른 나라 국대로 시작하는 소재, 신선하다. 축구하면 골, 주인공의 활약에 볼맛이난다. 그렇지만 너무 잘하는 주..

골프가 좋아 [리뷰, 추천] - 골프 물 중에 제일 잘 쓴 글 문피아에서 연재하다가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연재하는 글. 나는 약간의 마이너 한 스포츠물을 매우 좋아한다. 축구, 농구 같은 메이저 스포츠물은 많은데 그 외의 테니스, 골프, 격투기 등등 마이너 한 주제로 한 웹소설이 적은 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어 봤을 때 너무 좋았다. 골프를 '잘' 묘사하고 주인공도 매력적으로 쓰는 작품이다. 원래 아마추어 골퍼였는데 번개를 맞은 뒤부터 골프 실력이 는다. 그래서 꿈으로만 갖고 있던 프로골퍼를 도전하게 되고 그 뒤부터는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의 성장기 겸 성공기다. 번개를 맞는다는 치트가 있지만 바로 주인공이 최고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한 노력이 느껴지고 보상도 단계별로 주기 때문에 성장기를..

흔히들 남자들이 하는 생각이 있죠. 축구에서 발롱도르 타고 농구, 야구에서 MVP 타는 스포츠맨은 없을까? 한 종목 잘하는 레전드가 다른 종목도 잘하면 팬 할 텐데. 아니면 내가 직접 여러 종목을 섭렵하는 운동선수가 되는 상상도 하고. 회귀자의 그랜드슬램은 그걸 맛깔나게 잘 버무린 소설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잘생기고 피지컬 좋고 테니스로 시작해 축구, 야구, 농구까지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소설. 너무 먼치킨에 극단적이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걸 재미있게 잘 썼다. 그리고 그중 흔치 않게 테니스를 아주 재미있게 쓴다. 보다 보면 여차여차 7차전으로 가는 둥 억지스러운 위기가 올 때도 있지만 결국 사이다를 잘 뿌려주니 넘어가게 되는 점도 있다. 스포츠물 좋아하면 볼만하고 테니스 좋아하면 꼭 봐야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