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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트 위의 절대자 [리뷰] - 테니스 소설중에 최고

개발자 최승준 2024. 1. 25. 19:32

테니스 코트 위의 절대자 - 김군0619 

 

이 소설은 

 

* 테니스를 좋아하고

* 상세한 묘사가 답긴 스포츠 물

* 동시에 가벼운 일상도 섞이며 

* 한번에 초고수가 되지는 않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고 

* 개연성있는 스토리 

 

위 요소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우주'라는 한국인 소년이 프로 테니스 세계에서 성장하고 활약하는 소설입니다.

시대는 한창 페나조머 테니스 계의 BIG 4가 활동할 시기입니다.

요즘 시대보다 더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페나조가 존재하기에 소설 속의 시기는 더 흥미롭습니다.

마치 축구물로 치면 메날두 시대인거죠.

 

 

개인적으로 김군 작가님을 좋아하는데, 개연성을 가지고 스토리를 길게 끌어가는 과정이 좋습니다.

테니스, 농구, 축구 경기들을 많이 봅니다. 그 중 테니스를 가장 많이 보고 실제로도 많이 치는 편인데

실제로 펼쳐지는 경기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건 스포츠물을 쓸 때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을 간단하게 묘사하고 넘어가는 소설도 많고요.

<테니스 코트 위의 절대자> 나 <ONE GAME> 같은 스포츠물은 그런 묘사를 훌륭히 수행하면서 

개연성을 챙기는 스토리로.. 제 주관적으로는 테니스와 농구 소설계의 각 원탑입니다.

 

 

단! 빠른 먼치킨이라고 할까요? 긴호흡보다는 빠른 속도로 해결되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은 

조금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저한테는 개연성과 필력이 가장 중요하기에 아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